처음의 그 시작이 늘 그렇듯 조금은 분주하고 낯설었던 소셜 부스팅 캠프(이하 소부캠) 대장정이 설레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진한 가을 장맛비가 시작되던 지난 9월 5일, 소부캠 2차 강의는 공장 큐레이션 플랫폼 ‘단골공장’의 홍한종 대표님께서 <소셜벤처를 위한 제조, 양산, 유통 가이드>를 주제로 제조/양산, 유통/물류와 관련한 용어 설명뿐 아니라  제품의 제작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의 흐름에서 직접 경험했던 내용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2 소셜벤처를 위한 제조, 양산, 유통 가이드

제품의 탄생에서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제조

제품이 탄생해서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복잡한 과정이 있지만, 기획 단계에서는 간략하게 두 가지의 흐름이 있습니다. 1) 제조공장에서 제품을 자체 기획하여 소비자에게 연결하거나 2) 기획/ 디자인/ 유통 회사 등 브랜드에서 기획을 완성해 제조사에게 요청하여 그 제품을 다시 브랜드가 받아 유통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것입니다. 기획방향을 결정하고 실제 생산을 진행할 때에는 아래와 같은 개념들을 알아두면 실무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소량생산과 대량생산
소량생산은 1~10명 정도의 소규모로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수공으로 제작되는 특성상 다양성과 고품질이 보장되지만 때때로 일정하지 않은 스펙 때문에 품질에 대한 호불호가 갈립니다. 하지만 최근 ‘장인 정신’이 재조명되면서 오히려 1020 세대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량생산은 일정한 스펙뿐 아니라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줄어든 원가의 절감으로 규모의 경제성이 있지만, 대규모 설비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또 한,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하다 보니 제조처와 중간 유통단계에서 재고 문제가 빈번히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제조 유형
제조라고 해서 다 같은 제조가 아니라, 제품의 성질에 따라 유형이 달라지는데요. 제조 유형에는 플라스틱사출성형, 식가공품제조, 금속정밀가공, 생활화학제품, 지류 등 굉장히 다양한 유형이 존재합니다. 유형이 여러가지인 만큼 제조공장을 만났을 때 고려해야 할 포인트 역시 모두 다른데요. 플라스틱 사출성형의 경우 금형, 식가공품은 위생 관련 법령, 금속 정밀은 설계 등이 논의되어야해 생산할 제품의 유형에 따라 어떤 점을 고려해야할지 미리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알아두면 좋을 제조/양산 기본 용어들

  1. 금형: 똑같은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금속 틀. 해당 제조공장에 제작하고자 하는 상품의 금형이 없을 경우 따로 제작해야 합니다. 
  2. MOQ(Minimum Order Quality): 최소 생산 수량. 대부분의 제조공장에는 하나의 공정을 운영하기 위한 최소 생산 수량이 정해져있습니다. 생산라인, 장비 특성, 인건비, 공임비 등 비용 관련 항목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MOQ 수량 협상에서 유리합니다.
  3. OEM과 ODM: OEM과 ODM은 상품을 제조하는 이들이 꼭 알아야하는 개념입니다. 기업이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설비 시설이 없을 경우, 기획과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전문 생산 위탁 공장에 주문자 상표 부착해 위탁생산을 하는 경우를 OEM이라고 합니다. 브랜드가 아닌 생산자(제조공장) 개발 방식 생산을 ODM이라고 합니다. 화장품 비즈니스의 경우 전문 제조 영역이기 때문에 기업은 제품 브랜딩, 디자인 등을 진행하며 이외 화장품 성분과 관련한 연구의 데이터를 확보해 두고 있는 전문 제조 공장에서 생산하는 ODM 방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입니다. 
  4. 재고: 원재료-제품-유통의 각 단계에서 재고가 쌓이는 이슈가 생기게 되는데 재고 영역 리스크 발생 한다는 점 역시 염두하여야 합니다.
  5. 배치와 로트: 배치는 생산계획에 의해 1번 세팅으로 생산하는 단위입니다. 즉, 생산라인에서 한번 생산계획으로 세팅을 운영하여 하나의 생산해내는 단위를 배치라고 합니다. 운영 도중에 한 배치안에서도 제품 단위가 변동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트는 배치에 이어서 나오는 제품 단위로서 같은 생산라인에서 생산해 낸 제품인데도 날짜가 변동되는 경우를 ‘로트 번호가 바뀐다.’라고 표현합니다. 

제품은 어떻게 탄생할까요?

아이디어의 탄생과 함께 시장조사를 거쳐 디자인, 브랜딩 등 제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포함한 기획 단계에서 제조사 선정을 진행합니다. 선정 후 기획 확정 단계에서는 제품의 원자재뿐 아니라 부자재(포장 용기 등)까지 정해야 합니다. 양산은 설비시설을 통해 생산해내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전 단계가 잘 세팅이 되어야 기획했던 제품이 그대로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를 선정하고 기획이 확정되기까지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샘플 제작-수령 과정 단계에서 기획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수정하는 단계가 필요한데, 대체로 n차 샘플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기획한 것과 실제 양산된 제품이 다른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에 이 과정을 경시하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작은 기업을 위한, ‘좋은 제조사’를 만나는 팁

초기 스타트업/소셜벤처는 대기업만큼 대량생산을 하기에도 무리가 있고, 정보를 얻기도 힘이 드는데요. 전국의 수백개의 공장을 다 알고 있는 단골공장 홍한종 대표님이 단골공장이 제조사를 선정하는 방법, 그리고 홍한종 대표님만의 꿀팁을 소개해주셨습니다 🙂

  1. 의외로 검색: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제조공장을 검색해보면 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제조사와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제조공장이 아닌 유통회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중체크가 필수입니다.
  2.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제조사별 순위를 매긴 후에 첫 번째 제조사부터 컨택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제조사는 홈페이지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메일, 전화, 방문 등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동원해야 합니다. 
  3. 제조사 미팅 후에는 샘플을 꼭 받아보기: 해당 제조사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용도인데, 샘플을 통해 제조사의 제작 가능 범위, 제품 마감을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샘플을 통해 제조사 변경을 결심하거나 해당 제조공장 설비에 제품 기획안을 수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홍한종 대표님의 꿀팁 3가지  
    •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도검색으로  XX제조, XX 제조업 등 검색+로드뷰를 보면 꽤 괜찮은 결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자체 PB 제품을 보유한 유통 브랜드의 경우 O.E.M 및 O.D.M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 관련 법상 제품 뒷면에 제조처, 제조원을 노출시켜야 합니다.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플랫폼에서는 제품 페이지 내 소개란에서 제조처와 제조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조 관련 협회/협동조합이 있습니다. 국내 제조업 내 상생과 공존을 위한 단체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설립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유리공업협동조합, 슈즈코리아 등이 있습니다.
  5. 제조사 선정할 때 유의할 점
    • 규모가 큰 1등 제조사보다 작지만 알찬 3등 제조사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규모가 큰 제조사의 경우 유명 브랜드 제품이 고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제품의 높은 퀄리티를 위해 작더라도 실력 있는 제조사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요건들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의 양산 이후 인증을 받게 되면 브랜드 론칭 시기를 놓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 법률적 요건들을 숙지해두고 있어야 합니다. 
    • 제조공장과의 미팅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제조공정 과정, 샘플 확인, 생산 제품 포트폴리오 등 해당 업계의 전반적인 질문을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 제조공장 대면 경험이 쌓이게 되면, 새로운 시도 혹은 도전을 해보고 싶어 하는 공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조공장의 시스템과 환경이 무겁기 때문에 기존 설비를 활용해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 내려는 기업이 제조공장과의 트러블 발생 비율이 높은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세가 함께 운영하는 공장, 자체 기획 제품이 있는 공장처럼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다각도로 도전하는 공장을 추천합니다. 
    • 대략적인 생산 수량과 원하는 가격(매입가&판매가)을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실제 진행은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준을 세워 두어야 합니다.

제품의 탄생에서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양산’으로 가는 허들

양산 전의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요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샘플 제작비용: 금형이 필요한 경우 제조사 측에서 금형 제작비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2) M.O.Q: 최소 생산 수량이 많아질수록 재고 부담이 생기지만, 매입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 판매량에 따른 판매 채널 선정과 재고 운영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3) 부자재: 실제 제조공장과의 미팅에서 가장 큰 고충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부자재는 특정 부품(장식품)이나 포장재를 뜻하지만 때로는 부자재가 M.O.Q를 결정하기도 하며 납기, 양산의 시점과 비용을 반영하는 메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자재 제조 방안을 미리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매입 가격을 정할 때 확인할 것들
앞에서 나열한 요소들을 살펴본 후에는 제조사와 실제 매입가격을 정해야하는데요. 1) 예상 판매 수량 및 재고 판매 여부를 고민하고, 2) 매입 가격이 부가세 포함/부가세 제외 가격인지 확인하고, 3) 세금계산서 발행과 지불 시기에 대해서 정해야 하며, 4) 매입가를 낮추고 싶은데 M.O.Q가 발목을 잡거나 제조사에서 완강하다면 다른 타협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제조사 컨택, 포장 및 부자재의 주체 변경, 선급금 지급 등 효과적인 타협안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제품의 탄생에서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유통과 물류 채널 선택 방식

강의 1부에서는 제조와 양산 전반 설명이 있었다면, 2부에서는 유통에 대한 설명과 Q&A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통에 대한 부분이 고려되지 않는다면 재고와 양산의 덫에 빠질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요.

유통이란, 생산과 소비 사이를 잇는 경제활동을 뜻합니다. 즉, 상품이나 서비스가 생산자로부터 최종 고객에 이르는 과정에 다양한 주체들 사이의 거래 관계의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류는 택배 서비스, 물류 창고 등과 같이 물건과 서비스의 효과적 흐름입니다. 제품이 제조공장에서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송, 하역, 포장, 보관 등의 전과정을 물류라고 합니다. 

유통과 물류는 제조공장에서 소비자까지의 그 과정이 단순해지기도,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 단골공장처럼 제조공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과정도 있는 반면 제조공장에서 다양한 채널(유통사, 도매상, 브랜드상, 디자인, 물류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경우도 있죠. 이렇게 제조공장과 소비자 사이에는 다양한 주체 간 연결이 긴밀하게 얽혀 있는데, 본인이 보유한 역량과 비용을 감안하여 어떤 역할을 직접 할 것인지, 어떤 역할을 외부에 맡길 것 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유통/물류 채널 선택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유통/물류 채널 선택지 1: 1곳 vs여러 곳
유통 채널은 1곳 혹은 여러 곳이 될 수 있습니다. 독자 플랫폼을 직접 구축할 경우, 플랫폼 구축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일 플랫폼과 제휴 계약을 맺을 경우, 플랫폼 수수료 협상과 절약 방안을 고민해야 하지만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에 있어 효율성이 있습니다.

유통채널을 여러 곳으로 선정할 경우, 각 채널 당 CS, 판매 등 조건이 상이하여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접점이 많아지기 때문에 플랫폼의 인지도, 상품 퀄리티에 따라 판매량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유통/물류 채널 선택지 2: 온라인과 오프라인
온라인의 경우, 소비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없기에  제품 정보의 전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설 투입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낮은 관리 자원, 진입장벽, 비용이 온라인 판매의 장점입니다.

오프라인은 오프라인 매장은 충분한 재고를 요청하는 만큼 재고관리에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소비자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통/물류 채널 선택지 3: 크라우드펀딩과 커머스
크라우드펀딩은 플랫폼 수가 적어 선택지가 제한적입니다. 세상에 유일한 제품이 탄생하는 통로인 펀딩의 특성상 해당 플랫폼 이외 유통채널을 확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한 곳에 집중되어 최종적 제작 수량 확인할 수 있기에 양산 부담이 줄어들어들고, 후원자 홍보가 비교적 활발합니다. 펀딩 기획의 단계에서 플랫폼별 분석을 통해 제품과 플랫폼 타깃층이 접점 되는 플랫폼을 선정해야 합니다.

커머스를 통한 유통 방식 선택 시 재고관리가 필요합니다. 제품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배송, 커머스 물류 창고로의 배송을 진행하여야 하기에 재고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배송 과정에서 물류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신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류와 재고 관리 팁!

  1. 물류가 많거나 배송이 잦은 기업의 경우, 3PL 회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PL(3rd party logistics)은 자체 창고가 없는 브랜드가 물류를 위탁하면 출하를 전담하는 방식입니다. 규모가 큰 3PL회사일수록 물류-판매 연동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산화 시스템이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습니다.
  2. 식가공식품 등 일부 제품은 온습도, 창고 인허가, 무진동, 깨짐 주의와 같이 법률이나 제품의 특성상 특수 창고, 특수 배송이 필요합니다.
  3. 재고 판매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제품 가격 및 예산 책정 시 재고 관리 비용을 염두하여 판매가를 책정해야 합니다.
  4.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공산품 제조에서도 역시 유통기한을 신경 써야 합니다.

제조 관련 인증과 관련 법은 미리미리 챙기기
제조공장에서는 제품의 관련 법, 인증을 확인해주지 않기 때문에 Haccp 인증, 식약처 허가 여부 등은 미리 준비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생활환경 제품의 경우 제조공장 라인에 기획한 제품의 레시피가 없는 이슈 발생 시 공인 시험 기관에서 유해 물질, 화학물질 등 유해성 여부 안전기준에 합격한 제품에 부여하는 자가 검사 번호를 신청해야 합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시험검사, 표시 여부 등)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적 사항은 소비자가 제품 정보 문의 시 설명되어야 할 사항이기에 제조공장뿐 아니라 기업 역시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강의 Q&A 대표질문

Q. 양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을 먼저 공개하고자 합니다. 크라우드펀딩에는 성공하였지만, 양산 단계에서 비용이 합의되지 못할 경우, 제품 제작을 하지못하게 되는 사례가 있나요?
부지기수입니다. 소비자가 접근하지 못하는 여러 요인들로 기획했던 제품과 실제 생산한 제품이 일치하지 않을뿐더러, 제품이 생산되지 않기도 합니다. 제품이 생산되지 않는 경우는  제조처 신뢰도가 낮거나, 제품 제작을 위한 원부자재의 소싱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펀딩의 경우 브랜드의 신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획단계에서 원부자재가 잘 준비되었는지, 납기에 문제가 없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Q. 제품의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본인이 만들었지만 제품 제작은 제조공장에 맡겨야 하는 상황에서  제품의 권한은 누구에게 있나요?
 OEM 생산 경우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지적재산권, 양산된 제품의 권한 및 권리에 관련하여 규정되어 있기때문에 꼼꼼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의장권, 특허권, 실용신안권은 미리 챙겨야 합니다. 제조공장과 같이 개발한 경우 제조공장이 특허를 먼저 내는 사례도 과거에 있었습니다. 계약서를 자세하게 확인하고, 본인 스스로 지적재산권을 챙겨야 합니다.  

홍한종 대표는 각 사업장이 마주치고 있는 여러 디테일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으로 강의를 끝맺어주셨는데요, 강의가 끝나고도 길게 줄을 이뤄 Q&A가 이어졌습니다 🙂 제품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소셜벤처들이 참여하는 소부캠인 만큼 제조,양산,유통, 물류쪽 개념을 다시 잡고 디테일을 참고하는데 좋은 시간이었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다음 시간은 <소셜벤처 임팩트리포트작성 방법>를 주제로 루트임팩트 마케팅팀의 강의가 진행됩니다. 곧 2019년도 4분기에 접어드는 만큼 올해 회사가 했던 일과 그 일이 미치는 의미에 대해서 정리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인데요, 이어질 강의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작성: 김지윤(프리랜서 에디터)
편집: 랄라(커뮤니티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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